A : 석면은 구성학적으로 사문석 계열과 각섬석 계열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어느 계열이든 규소, 수소, 수소 마그네슘, 철, 산소, 칼슘, 나트륨 등의 원소로 구성되어 있고 그들의 조성은 석면이 생성된 모암의 조성과 동일하다. 석면의 기본구조는 Mg6Si4O10(OH)8이며, 사문석 계열에는 백석면만이 포함되고 각섬석 계열에는 청석면, 갈석면 또는 토면, 양기석, 안소필라이트 등은 물론 규회석, 석유피, 비석 등도 석면의 한 분류에 넣을 수 있으며, 갈색의 석면인 아모사이트는 20세기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Amosa 라는 마을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문석 계열이나 각섬석 계열은 서로 생성방식이 다릅니다. 또한 각 계열 안에서도 종류에 따라서 생성방식이 다릅니다. 석면은 지각변동의 몇몇단계를 거쳐 형성되고 모암의 일부가 열수나 고열에 녹은광물 및 습곡현상에 따른 압력 등의 영향을 받아 용해되고 마침내 식으면서 재결성하여 만들어진 것이 석면입니다. 모암의 틈새에 만들어져 있던 석면은 인간이 발견해 채굴하게 되고 대부분은 노천에서 채굴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백석면 광산이 잇는 캐나다 퀘벡의 블렉레이크 광산을 예로 들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곳곳에서 석면이 함유된 모암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